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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외식소비행태 조사


방문외식 19.4%에 불과, 방역 철저한 업소 선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 취식이 금지 및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일반 식당도 테이블 간격 2m 준수는 물론 저녁 9시 이후 매장 영업이 

전면 금지되면서 외식업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던 지난 9월 8~9일 이틀간 

총 217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구글 설문조사를 통해 외식소비행태 조사를 했다.

진행·글 육주희 국장 jhyuk@foodbank.co.kr 


통계에 관한 일반 사항


밤 9시 이후 매장영업 금지로

외식업소 타격

코로나19 2차 감염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던 2주간, 불야성을 이루던 대표적인 외식상권들이 마치 쇄락한 도시의 뒷골목처럼 황량했다. 밤 9시 이후 매장영업이 전면 금지되면서 술을 팔던 업소들은 아예 휴업을 한 곳이 많고,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을 하는 업소 일부가 불을 밝히고 있지만 인적이 끊겨 을씨년스럽기만 했다. 

대부분의 외식업 경영주들은 지난 2월말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4월까지 매출이 많게는 80%에서 적게는 20%까지 떨어지는 등 혹독한 시기를 보냈었다. 이후 정부의 경제회복을 위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원 등에 힘입어 일부 업소들은 약 90%까지 매출을 회복하던 중 코로나19 2차 대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1차 때는 대구지역 위주로 환자가 폭발했다면 2차는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환자가 대거 발생해 1차 때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5단계로 강화하고, 10명 이상 집합 금지명령을 내리는 등 전방위적인 방역에 나섰다.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당시 

방문외식 19.4%에 불과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외식소비 횟수 비교를 위해 코로나19 이전 1주일에 평균 외식횟수(직장인 점심 포함)를 물어본 결과 주 3회 이하(44.7%)가 가장 많았고, 주 4회(15.7%)와 주 7회 이상(15.7%), 주 5회(14.3%), 주 6회(9.6%) 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1차 발생 이후부터 8월 15일 2차 감염이 발생하기 전 1주일에 평균 외식 횟수는 주 3회 이하(65.0%), 주 4회(11.5%), 주 7회 이상(10.1%), 주 5회(8.3%), 주 6회(5.1%)였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응답한 주 3회 이하를 비교해 볼 때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식횟수를 줄인 사람들이 20.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6.4% 외식 안했다 

코로나19 2차 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이후 일주일동안 외식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36.4%)가 가장 많았고, 주 1회(27.2%), 주 3회(12.0%), 주 2회(10.6%), 주 5회 이상(9.7%)으로 답했다. 사회적 거리두리 2.5단계 시행 이후 주로 어떤 형태로 외식을 즐기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0%가 배달외식을 선호했고 업소에 방문해 외식을 한다는 응답은 19.4%에 그쳤다. 이어 테이크아웃(22.6%), HMR 또는 밀키트(5.5%), 기타(5.5%)로 나타났다. 2차 감염 당시 각종 모임, 비즈니스 미팅 등 외부 활동도 자제하면서 식당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주로 어떤 형태의 외식을 즐기십니까? 


코로나19 이전에 1주일에 평균 몇 회 정도

외식을 하셨습니까? (점심 포함)


코로나19 1차 발생 이후 8월 15일 이전까지

1주일에 평균 몇 회 정도 외식을 하였습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1주일 동안 

​​​​​​​몇 회 외식을 하였습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점심은 주로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점심시간에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을 이용할 경우

주로 어떤 메뉴를 선호하나요? (복수선택) 


점심시간에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주문 시 

불편한 사항은 무엇인가요?

직장인 점심, 

배달·도시락 풍경 

정부가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를 시행했을 당시 가장 많은 변화가 나타난 부분은 외식소비행태와 점심 풍경이다. 업소를 방문해 외식을 하기보다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등을 통해 음식을 취식하거나 아예 외식을 하지 않았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선포되면서 점심을 외식에 의존해 왔던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싸오거나 편의점 도시락, 배달, 테이크아웃 등의 방식으로 해결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2차 감염 이전까지는 동료들과 함께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인 직장인의 점심문화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점심에 업소방문은 25.8%에 그친 반면 42.9%가 배달(20.3%), 도시락(15.2%), 테이크아웃(7.4%)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에 위치한 직장인 정 모씨(50세)는 “코로나19 2차 감염 이후 회사 직원들이 대체적으로 도시락이나 배달, 테이크아웃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며 “만에 하나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직장 내 민폐자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부담감도 외식 대신 도시락 또는 배달을 선호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점심 배달 주문 시 

제때 도착하지 않아 불만 

점심에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을 이용한 응답자에 한해 선호하는 메뉴(중복 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샌드위치&햄버거(92명), 김밥 등 분식(91명), 도시락(89명), 한식(71명), 중식(50명), 초밥 등 일식(37명), 피자&파스타(35명) 이었고 기타 샐러드 등(14명)이었다. 

점심시간에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주문시 불만족스러운 요인으로는 배달이 밀려서 제시간에 음식이 도착하지 않는다(42.9%)가 가장 많았고, 사무실에서 점심으로 먹기에 적당한 배달음식이 한정되어 있다(37.3%), 사무실 내에 마땅히 먹을 공간이 없다(11.5%), 테이크아웃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해서 번거롭다(8.3%) 등이었다. 

한편 한달 점심식사 비용으로는 40만 원 이상 지출이 3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만~30만 원(24.9%), 10만~20만 원(18.9%), 30만~40만 원(15.7%), 10만 원 미만(8.3%)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업소방문 자제로 이어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업소 방문외식을 줄인 이유로는 다중이 이용하는 곳이라 코로나19 감영에 대한 불안감 때문(67.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는 비말에 따른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이고, 실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카페나 음식점의 경우 집단감염 사례가 많이 나타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주변 사람들이 외식업소 방문을 꺼려하기 때문(22.1%), 업소의 방역·테이블간 거리두기 등 안전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아서(4.2%),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단골식당이 문을 닫아서, 재택근무 등(6.0%)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발열검사·칸막이 등 

방역 철저한 외식업소 선호 

소비자들은 외식업소 선택 시 방역 등 안전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방문외식을 해야 한다면 어떤 업소를 선택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발열검사 및 방역 등을 철저히 하는 곳(121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테이블간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 곳(83명), 수저 개별포장 및 개인접시 등을 제공하는 안심식당(68명), 평소 위생적이라고 느꼈던 곳(64명), 비대면으로 취식을 할 수 있는 곳(60명), 맛 집이나 유명한 식당(43명),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늘 가던 곳(38명), 기타(4명)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접해본 비대면 서비스(복수응답)로는 배달앱(179명), 드라이브스루(94명), 키오스크(91명), 구독서비스(14명), 기타(4명) 도시락배송, 새벽배송, 인터넷뱅킹 외에 접해본 서비스가 없다(2명)는 응답도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업소 방문외식이 줄었다면 이유는 무엇입니까? (점심포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방문외식을 해야 한다면 어떤 업소를 선택하고 싶은가요? 


코로나19로 인해 접해본 비대면 서비스는 무엇이 있나요?

출처  외식인의 사랑받는 길잡이, 월간식당 2020.10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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