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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소통 프로젝트 / 푸딩인터뷰 Vol.7 ‘레트로 실내 포차’

고객과의 소통 프로젝트 / 푸딩인터뷰 Vol.7 

우짜포차

“신정동 레트로 실내 포차 [우짜포차]”

남휘원 마케터 /  사진 모주경 포토그래퍼 / thenaum@daum.net

"유모차부터 어르신까지 우짜에서 웃자"

/

서울 신정동

우짜포차

이도희 대표

이번 푸딩인터뷰가 향한 곳은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신정동. 아파트 단지와 상가, 학교, 학원, 공원, 대중교통 등 부족한 것 하나 없는, 흔히 말해 ‘살기 좋은 동네’다. 신정동 골목 안, 줄을 이은 아파트 단지를 지나자 번화가라 해도 손색없을 거리가 눈에 들어왔다. 학원, 음식점, 빵집, 카페 등 없는 것이 없는 번화한 골목 안, 편안한 분위기의 빨간 천막 ‘우짜포차’가 바로 이번 푸딩인터뷰의 목적지다.

"안녕하세요"

우짜포차
대표 이도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답안지'가 없는 시험을 치르듯 자영업에게 ‘장사’란 막막하기만 한 시험과 같다. 장사가 잘 되는 이유, 혹은 잘 안 되는 이유에 대한 해답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기를 반복하며 홀로 고군분투하는 자영업들. 현재 그들이 가장 목말라 있는 것은 고객의 피드백이다.

수도 없는 물음에 홀로 해답을 내며 장사를 이어가지만 결국 해답은 ‘찾는 것’에서부터 보상받을 가치가 있다는 ‘우짜포차’의 이도희 대표를 만나보았다.

“저는 원래 웹디자이너였어요.”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식당 일을 되게 오래 하셨어요. 근데 이제는 식당 일을 하시더라도 좀 편하게 일하셨으면 해서 가게를 차려드린 거죠. 그래서 어머님은 주방을 맡고, 친동생은 홀을 맡고 저는 관리를 맡고 있어요.

“우짜포차의 '우짜'는 우동과 짜장면이에요.”

처음 이곳을 계획했을 때 방문하는 연령층을 다양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동과 짜장면을 선택했죠. 연령 상관없이 아이를 데리고 오기도 편하고, 연세 있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는 메뉴로 우동과 짜장면이 제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유명 중식당 셰프님께 짜장면 비법을 배웠죠”

메뉴를 우동과 짜장면으로 정하고 나서 포차에서 파는 짜장면을 찾아서 먹으러 다녔어요. 근데 우동과 짜장면을 함께 판매하는 포차 짜장면은 모두 분말 짜장 맛이 나더라고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짜장면 맛. 그럼 돈 주고 사 먹기가 아깝잖아요. 때마침 아는 지인분을 통해 유명 중식당 셰프님을 알게 되었고 직접 전수를 받게 되었죠.

“동네 장사라 편차가 심한 편이에요”

평수는 15평에 월 매출은 평균 1,300 정도. 많이 나올 때는 1,600 정도 나와요. 동네 장사다 보니 편차가 아주 심한 편이죠. 

“복고 느낌을 원했어요.”

개인 취미로 모았던 소품들인데 보시면 다 추억의 만화들이지 않나요?(웃음) 상권 특성상 저희 나이대 분들이 많이 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복고 느낌을 내기 위해 추억의 애니메이션 관련 물품을 가게에 하나, 둘 전시하게 되었죠. 특히 ‘짱구 집’ 같은 경우는 주문 제작해서 만들었어요. 집을 판매하는 곳은 없더라고요.(웃음) 3D프린터로 표현되는 부분만 딱 만들고 나머지는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고자 동네를 선택했어요.”

번화가는 흐름을 많이 탄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트렌드에 영향을 받지 않고자 동네 상권을 선택했죠. 또 이 동네에 오래 거주해서 이 일대를 다 알아요. 그래서 따로 상권을 조사할 필요가 없었던 거죠. 

“우동과 짜장면이 메인이다 보니 가장 잘 나가요.”

술집 치고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오세요. 유모차부터(웃음) 연세 많으신 분들, 젊은 친구, 연인들까지 정말 다양하게 오세요. 그러다 보니 우동과 짜장면을 많이 찾아요. 그리고 나머지 메뉴는 거의 푸딩팩토리에서 구매해서 쓰고 있어요. 어머니가 좀 더 편하게 일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게를 차린 만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찾다 보니 푸딩팩토리 제품이 딱 맞더라고요. 탕 종류부터 볶음류, 안주류, 식사류 등 조리가 간편해서 이것저것 많이 쓰고 있어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어떤 젊은 남자친구들이 저희 ‘스팸 부대찌개’를 시켜 먹고는 “부대찌개 잘하는 집 치고 망한 데를 본 적이 없다.”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원래 이 자리가 계속 장사가 안돼서 망했던 자리였는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되게 위안이 되는 거 있죠.

“장사가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더라고요(웃음)”

원래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돈을 안 받고 음식을 해줄 때는 사실 크게 부담이 없잖아요. 그냥 먹어주면 고맙고 그랬는데 막상 돈을 받고 판매한다고 생각하니까 무척 부담스럽더라고요. 맛이 없다고 하면 되게 미안하고.. 돈 내고 먹는 건데 맛이 없으면 얼마나 짜증 나겠어요. 그런 부담이 장사를 하다 보니까 점점 더 커지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크게 힘든 건 장사가 잘 되는 이유와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찾으려고 해도 알 수 없더라고요. 그런 점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맛있으면 많이 올 줄 알았죠.(웃음) 맛이 모든 것을 좌우하겠다 싶었는데 사실상 해보니까 분위기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맛은 가장 마지막이었죠. 당연히 기본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기본을 충족시켜줄 정도의 맛이라면 적어도 ‘포차’ 업종에서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벤트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동네 장사다 보니 이벤트를 좀 많이 하는 편이에요. 삼만천원 시키면 무조건 서비스가 나가고 십삼만원 정도 드시면 다섯 개 정도 서비스가 나가요. 이벤트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이런저런 이벤트를 만드려고 노력해요. 단골분들을 다 기억하고 챙겨드릴 수 없잖아요. 근데 이렇게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단골분들을 더 잘 챙겨드릴 수 있더라고요.

우짜포차 이도희 대표님의 인생 그래프

1. 장사 전 웹디자이너로 일하며 만족감을 얻던 때
2. 결혼을 하고 나서도 행복했던 때
3. 장사 초창기에 다소 어렵고 힘들었던 때
4. 익숙해지면서 극복해갈 때
5. 끝까지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상승하는 그래프

*우짜포차에서 진행 중인 소주 뚜껑 이벤트. 채우는 기쁨과 무료 서비스 헤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도희 대표는 푸딩 취재진들에게 우짜포차에서 잘나가는 메뉴 3종(짜장면, 스팸 부대찌개, 통마늘 똥집볶음)을 시연해주셨다.

푸딩팩토리가 사장님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나요?

도움이 많이 되죠. 여기서 이용하는 메뉴가 많으니까요. 친구들도 많이 물어봐요. 동창들이 다 이 근처에 사니까 자주 오는데, 먹어보고는 어디 거냐고 시켜달라고 그러기도 해요.(웃음) 또 조리 시간이 엄청 단축되었어요. 저희가 큐브 이벤트(메뉴가 나올 때까지 큐브 한 면 이상을 맞추면 제공하는 무료 음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이벤트를 한 게 무색할 정도로 안주가 너무 빨리 나오는 거예요. 막 5분도 안 돼서 나갈 때가 많으니까.. 민망했던 적이 있죠.(웃음) 

우짜포차 오시는 길 

우짜포차 

서울 양천구 목동남로 4길 14
​​​​​​​02-5082-3403 

운영시간 

평일 17:00 - 03:00
금/토요일 17:00 - 04:00 *일요일 휴무

대표 메뉴

우동 4,000원
닭발 변동 

짜장면 4,500원
연탄불고기 7,000원 

“가족들하고 부딪칠 때가 제일 힘들죠.”

가족들하고 일하다 보니까 처음 취지하고는 다르게 부딪칠 때가 있어요. 아무래도 저는 운영하는 사람 입장이고 어머니와 동생은 일하는 사람의 관점이다 보니 의견이 다를 때가 있죠. 그럴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잘 맞춰 가야죠.(웃음) 

장사를 하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요?

저희 부부가 술을 좋아하거든요. 사실 그래서 ‘포차’가 컨택된 것도 있어요. 술도 좋아하고 안주 맛없는 건 또 싫어해요 저희가.(웃음) 그러다보니 여기 와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한 것 같아요. 메뉴 개발하는 것도 재밌고요. 

“꿈이 너무 작나요?(웃음)”

좀 더 유명해지는 거죠. 이 동네에서. 여기서 유명한 포차라고 하면 두 군데가 있을 거예요. 근데 그중에서도 제 맘은 저희 가게부터 오고 다른 가게를 갔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있는 거죠. 또 다른 꿈은, 지금은 이 가게가 제 아지트 같은 공간이거든요. 친구들도 자주 오고 저도 임신하기 전에는 여기 와서 많이 놀았고요. 지금은 그냥 딱 편한 공간인데 이 느낌이 유지되기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꿈이 너무 작나요?(웃음)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에게 한 말씀.

  아까 장사에 해답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또 아예 없지는 않아요. 본인이 찾아야 해요. 저희도 처음에 하루 매출이 8만 원이었어요. 개업 첫날. 지금은 그거보다 훨씬 높아졌지만요. 계속 답을 찾고 생각도 많이 하고 그러다 보면 답이 나오긴 하더라고요. 그렇게 답을 찾다 보면 언젠간 보상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또 ‘왜 안 오지?’에 대한 답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올까?’에 대한 답을 찾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희도 답을 다 찾진 못했지만 뭔가를 계속 추구하면서 장사하다 보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안 좋은 단점이 어느새 잊히게 되더라고요. 

푸딩팩토리의 고객 소통 프로젝트 푸딩인터뷰 Vol.07에서는 신정동 포차 ‘우짜포차’ 이도희 대표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푸딩 인터뷰에서는 우짜포차의 이도희 대표처럼, ‘안 오는 이유’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올까’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면 언젠가 그 긍정적인 목표에 도달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본인만의 답을 찾아나서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이대표. 그녀의 긍정적 목표가 지금의 우짜포차에도 전해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다시 한 번 이도희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푸딩인터뷰 당첨 사례로 적립금 20만원과 무료 포스터 5매(or X배너),메뉴판 디자인을 무료로 지원해 드리며 인터뷰 내용은 당사 쇼핑몰 사이트 푸딩팩토리에 웹진 형태와 인터넷언론 기사 등을 통해 두차례 홍보해 드립니다.

- 푸딩팩토리 -

인터뷰 매장 사용제품
  • 1개월 전
  • 조회수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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