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모차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레트로 실내포차

[데일리안] 입력 2020.04.22 09:00 ㅣ 수정 2020.04.21 10:54 ㅣ 이현남 기자(leehn123@dailian.co.kr)

ⓒ푸딩팩토리 고객소통프로젝트 ⑦신정동 우짜포차 이도희 대표 인터뷰/

사진제공=푸딩팩토리

답안지 없는 시험을 치르듯 자영업에게 ‘장사’란 막막하기만 한 시험과 같다. 장사가 잘 되는 이유, 혹은 잘 안 되는 이유에 대한 해답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 걸까.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기를 반복하며 홀로 고군분투하는 자영업들. 그들이 현재 가장 목말라 있는 것은 고객의 피드백이 아닐까.

정답 없는 물음에 홀로 해답을 내며 장사를 이어가지만 결국 해답은 ‘찾는 것’에서부터 보상받을 가치가 있다는 ‘우짜포차’의 이도희 대표를 만났다.

이도희 대표는 “우짜포차의 ‘우짜’는 우동과 짜장면을 뜻한다. 우동과 짜장면이 메인인 포차다. 아이를 데려 오기도 편하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는 메뉴를 고르다가 두 가지를 택했다. 그래서 그런지 술집 치고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온다. 유모차부터 어르신까지 손님 연령대가 다양한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표는 푸딩팩토리에서 식자재를 조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대표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식당 일을 오래하셨다. 그래서 식당 일을 하시더라도 편하게 일하셨으면 해서 지금의 가게를 차려드리게 됐다. 포차 메뉴는 거의 푸딩팩토리에서 구매해 쓰고 있다. 어머니께서 편하게 일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간편한 제품을 찾다 보니 푸딩팩토리 제품이 딱 맞아 탕 종류부터 볶음류, 안주류, 식사류 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쓰고 있다. 조리가 얼마나 간편한 지 저희가 큐브 이벤트(메뉴가 나올 때까지 큐브 한 면을 다 맞추면 음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벤트가 무색할 정도로 안주가 빨리 나올 때가 있다. 5분도 안 돼 메뉴가 나가 민망할 때가 많다.”며 멋쩍어 했다.

이대표는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에게 격려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장사의 답은 본인이 찾아야 한다. 계속 답을 찾고 생각도 많이 하다 보면 답이 나오긴 하더라. 답을 찾으려 하면 보상을 받지 않겠나. 또 ‘왜 안 오지?’에 대한 답이 아닌 ‘어떻게 하면 올까?’에 대한 답을 찾는 게 맞지 않을까. 저도 답을 다 찾진 못했지만 무언가를 계속 추구하면서 장사하다 보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안 좋은 단점이 어느새 잊히게 되더라.”고 조언했다.

한편 푸딩팩토리는 일반회원 뿐만 아니라 사업자 회원들에게 1500여 가지의 식자재 공급은 물론 메뉴 선정에서부터 이미지, 배너, 메뉴판, 조리 레시피 제공 등 여러 가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외식업 경영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 입점사 개별배송을 확대하여 푸딩팩토리 PB브랜드 제품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제품군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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